(주) 망나니 힘집
[리처드 파인만] 고집 버리기, 모르기, 어른 아이처럼 놀기 (공부와 일을 잘하려면?)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리처드 파인만 / 그 외 인물들이 바라보는 파인만 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리처드 파인만은 노벨상을 받은 천재 물리학자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당
그리고 양자역학...?
근데 노마드코더 유튜브를 보다가 공부 방법에 대해서 사례로 리처드 파인만을 예로 들었더라구요
그래서 좀 궁금해서 밀리의 서재 리처드 파인만에 대한 책을 쪼오금 봤습니다.
근데 딱 몇 장 안 읽어봤는데 리처드 파인만의 사고방식 / 가치관을 파악할 수 있겠더라구요...
일단,,, 저는 천재 수학자, 천재 물리학자라고 하면 뭔가 부모님 일단 다 어느 쪽으로든 천재(과학이든 음악이든 미술이든...)이고 그러한 부모님 아래에서 자유롭게 이거 너가 한 번 스스로 해결해봐라 하면서 문제 던지고 그에 따른 자녀들은 막 혼자 해결하고 사고하고 실험하고 그런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항상 그래왔던 패턴 같아서 ...
물론 리처드 파인만도 크게 다르지 않았던... ㅋㅋ
근데 위 고정관념과는 다르게 좀 더 책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을 해줘서 그냥.. 그들도 사람이구나를 느끼긴 했습니다...
일반적인 부모님, 일반적인 가족과는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다르나 가르침이나 생각하는 것이 좀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일단... 리처드 파인만의 아버지의 가르침과 파인만이 아끼는 여동생이 눈에 딱 띄었던 것 같아요.
파인만의 아버지는 가족 생계를 위해 꿈을 접었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런 것을 맘껏 시도해보라는 가치관이 있으셨습니다.
파인만의 여동생 조안은 파인만을 엄청 의지하고 존경하는 게 보이더라구요. 그만큼 파인만도 여동생에게 맘껏 꿈을 펼쳐보라 라며 도움을 많이 주곤 했습니다. 집안이 되게 화목함 ㅋㅋㅎㅎ
조안이 말하는 파인만은 나보다 아이큐는 낮지만(ㅋㅋㅋ한 1 낮습니다. ) 정말 똑똑한 오빠라고 생각합니다.
파인만의 사고방식
어설프게 답을 아는 척하기보다는 모르는 건 모르는 대로 남겨두는 편이 훨씬 좋다.
능력보다는 알고 싶은 욕구부터 생겨야 한다.
마빈 민스키가 바라본 파인만
좀 엉뚱한 말이지만 파인만의 위대한 점은 평범하다는 겁니다.
결점이 아주 많지 않은 것 제외하곤 특이한 점이 없어요.
저는 한 쪽자리 새로운 수학 이론을 접하면 이해하는 데 한시간 걸려요.
그 후론 왜 한시간이나 걸렸냐며 탄식합니다.
이유는 선입견 때문에 어느 한 방향으로 삐뚤어져 입니다.
파인만은 문제를 접하면 아이 같은 상태로 돌아가더군요.
엉뚱한 사람인지라 일이 잘 안 풀리면 다른 방법을 찾습니다.
천재한테 이런 속성이 있는 것 같아요.
1. 주위의 눈치를 안 보기
2. 문제 깊이 파고들기
3. 어설프게 답 내지 않기
4. 표현 방법이 많아 얼른 다른 방법 찾기
파인만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고집이 적습니다.
아버지가 파인만에게 가르쳐 준 것
저 새 이름은 갈색목 개똥지빠귀, 이탈리어로는 추또 라삐띠다, 포르투갈어로는 봉 다 뻬이다...
하지만 전 세계 언어로 저 새 이름을 안다 해도, 저 새가 뭔지는 전혀 모르는 거란다.
각 지역마다 사람들이 저 새를 어떻게 부르는 지만 알지.
그러니 저 새가 뭘 하는지를 보렴
새들들이 걸어다니며 깃털을 쪼는 이유가 뭘까?
벼룩을 잡기 위해서야. 벼룩은 다리 관절에서 끈적이는 기름이 나오는데 작은 진드기가 그걸 먹어
진드기는 기름을 먹고 다 소화를 못 시켜서 설탕이 든 배설물을 내놓는데 그건 또 다른 동물이 먹지.
파인만이 바라보는 아버지
그게 진짜 벼룩인지 진드기인지 다른 건지 아버지도 정확히는 몰랐습니다. 다른 건 중요치 않아요.
아버지 말씀은, 세상 어디에든 생명체가 구할 먹이가 있는 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전 아버지한테 여러 가지를 배웠어요. 먼저 무언가를 가정한 다음에 새를 살펴야 하듯이, 관찰을 해야 검증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아버지는 뭐든 읽으면 최대한 실제 상황에 맞게끔 풀이를 해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배운 게 뭐냐면, 뭐든 읽으면 풀이를 통해 그것이 실제로 무슨 뜻인지 이해해야 한다는 겁니다.
파인만의 소중한 책,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우리 집에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13판이 있었어요. 유명한 사람들이 쓴 훌륭한 내용이 많죠.
시중에 있는 책들의 문제는 내용이 너무 많다는 것, 게다가 모든 걸 당연하다는 듯 설명해놨다는 거에요.
책이 어떤 주제를 설명할 때 이런저런 개념에 대한 설명이 조잡한 탓에, 개념 설명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거죠.
아무리 책을 읽어도 개념 파익이 안돼요. 책에 없는 개념을 알아야 하는 데 그건 초보자로선 어렵죠.
이건 독자의 어리석음이나 실력 부족이 아니라 내용이 거기 없다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엔 모든 게 있죠.
궁금해서 찾아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출처는 링크로 걸어놨습니당
" 1768년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출간이 시작된 브리태니커는 전문가 수천명이 집필에 참여하는 당대 지식의 총결집체 역할을 해왔다. 도서관과 학교는 빠짐없이 브리태니커를 구비해야 했다. 부와 함께 교양도 갖췄다고 내세우고 싶은 집에서도 브리태니커를 책장에 꽂았다."
" 브리태니커의 ‘주적’은 누리꾼들이 자유롭게 편집하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다. 브리태니커 쪽은 신뢰하기 어려운 온라인 백과사전이 브리태니커의 상대가 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위키피디아는 브리태니커의 자리를 빠르게 잠식했다. 2005년에는 브리태니커와 위키피디아의 오류 발생 정도가 별 차이가 없다는 ‘당혹스런’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
여러분,.,,, 직접 보시기 어려우니 위키피디아 보세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보다가 놀란건데 파인만의 아버지도 미적분에 대한 내용을 이해 못하는 걸 13살이 파인만이 알거나 조안의 어머니께서는 조안이 여자이기 때문에 천문학자를 반대했고 아파트 지하 창고 실험실에서 실험을 해보려 해도 부모님께선 성폭행을 당할까봐 걱정해서 반대하셨다고.... 뭔가 천재집안에서도 무조건 자유롭게 풀어주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고, 흡사 일반 가정집과 크게 다르진 않았다는 것에 놀람
근데 파인만은 그런 여동생에게 천문학 책을 두고가거나 늘 도우려고 했었다는 점이 여동생을 정말 아낀다는 거였다.
쨋든 그런 부모님의 반대에도 조안! 무너지지 않지.. 그녀는 그 후 미국대학에서 적외선 흡수 관련 논문을 써 박사학위까지 취득합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는 고집이 좀 있는 편, 그리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잘 못 말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것을 고치고 싶어 썼습니다.
근데 노벨상도 수상하고 미적분도 알고 생명이 사는 법 같은 것도 알고 모두가 인정하는 물리학자가 모르면 모른다고 고집을 버리시는 데
미적분인지 왜 새가 깃털을 쪼아대는 지, 다 모르는데 내가 뭘 안다고 아는 척하는 게 스스로 꼴뵈기가 싫어서 ㅋㅋㅋㅋㅋ
모르는 분야, 새로운 분야가 나오면 고정관념을 버리고 어린 아이로 되돌아 가는 그 마인드가 정말 멋있어서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어 적습니다.
요즘 공부나 회사 일에도 이런 마인드를 장착해봐야 겠습니다...
말 되든 말도 안 되든 똥고집 제에발 버리자!
근데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내가 뭘 모른다고 해도 주눅들지 말고 자존감을 낮추지 않는 것이다!!
내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자~~ 고집을 피울 수 있는 건 내 자신 스스로에 대해서 말할 뿐이다...
줏대있게.... 내 갈 길... 눈치보지 말고....
흥미롭다.. 파인만 유튜브를 보고 깨우친 글을 더 살펴보자
https://brunch.co.kr/@junbd/14
너 혹시 뭐 돼?
이런 말 안들으려면,,, | 너 혹시 뭐 돼? 물론 이런 말을 면전에서 듣진 않겠지만 가끔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스스로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 혹시 뭐 돼...?' 잘 알지 못한 주제
brunch.co.kr
재미있는 토론 주제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532040
리처드 파인만의 '양자역학은 아무도 이해못함' 짤이 도는데 : 클리앙
- I think I can safely say that nobody really understands quantum mechanics. - If you think you understand quantum mechanics, then you don't. 쿼라에 나온 답변 중 좋은 게 있어서 대충 요약해보자면 - "요리책에 있는 레시피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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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예로 하나 던져 보자면 개발을 할 때 개발자 관점과 사용자 관점에서 분리하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회원가입 버튼을 누를 때 이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고 어디로 전송하는 지 알 필요가 없기에 오직 사용자 입장에서 사용자가 보는 정보를 추출하여 보여주고 사용하기 쉽도록 개발을 진행한다. 만약 사용자가 이 원리를 안다고 하면, 이 동작에 대해서 잘 안다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저 사용법만 안다면 결국 본질은 모르는 것이니 어설프게 아는 것이라 말할 수 있지 않나...
라아고 일단 생각하긴 하는데 ... 사실 지금 나도 개발을 하고 있지만 결국 이 PC의 원리, 인터넷, 망, 비트 단위, CPU, GPU, 용량, 전기, 전자, 기기 등등등 본질과 원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결국 모르는 것이다.
몰라 난..... 아무것도 몰라 난 ㅜㅜㅜㅜ
아니 그리고 파인만씨,,, 잘생김,,, 아버지도 잘생김,,,, 요즘 잘생기고 이쁜 사람들이 공부도 잘한다는데,, 요즘말이 아닌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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